부정교합 원인, 치아와 턱·습관까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

부정교합 원인

치아가 고르지 않거나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 흔히 치아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부정교합 원인을 살펴보면 치아의 크기뿐 아니라 턱의 성장과 형태, 치아가 나오는 과정, 어린 시절의 습관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에는 현재 보이는 치아 배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턱과 치아가 어떻게 성장할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부정교합은 왜 생길까요?

부정교합은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미 나타난 유전적 특성이 성장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여기에 환경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치아의 맞물림이나 턱의 형태에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하악전돌, 흔히 주걱턱이라고 부르는 형태나 얼굴이 긴 장안모는 유전적인 경향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환경적 요소는 관찰과 관리가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래서 성장기 교정에서는 현재 치아가 얼마나 가지런한지만 확인하기보다 턱뼈의 성장 상태와 치아가 나오는 과정, 평소 습관 등을 함께 살펴보게 됩니다.

부정교합 원인, 치아와 턱의 관계부터 살펴봅니다.

치아가 배열되려면 턱 안에 적절한 공간이 필요해요.
치아와 턱의 크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치아가 비뚤어지거나 반대로 치아 사이에 공간이 남을 수 있습니다.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두 턱뼈의 성장량이나 형태가 조화롭지 않으면 골격적인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아래턱의 성장이 두드러지거나 위턱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에는 III급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의 관계에서는 무턱이나 위턱이 돌출되어 보이는 II급 부정교합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겉으로 비슷하게 치아가 튀어나와 보이더라도 그 원인이 모두 같다고 볼 수는 없어요.
치아 자체의 위치 때문인지, 턱뼈의 성장과 관계가 있는지를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영향을 주는 요인도 있어요

얼굴과 턱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요인도 치아의 맞물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안면 발육의 차이가 있거나 출생 과정에서 턱과 얼굴 부위가 영향을 받은 경우가 이에 해당할 수 있어요.

어린 시절 턱관절 주변에 외상을 입거나 하악 과두에 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도 아래턱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좌우 턱의 성장 차이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성장 과정의 관찰이 중요합니다.

근육의 기능 역시 턱 성장과 무관하지 않아요.
씹는 데 사용하는 저작근은 턱뼈와 연결되어 있고, 목 주변 근육과 머리의 위치 역시 턱과 얼굴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기에는 치아만 따로 보는 것보다 얼굴과 턱의 성장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치아 개수와 형태가 다른 경우

부정교합이 생기는 이유 중에는 치아 자체의 개수나 형태와 관련된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치아 외에 추가적인 치아가 생기는 과잉치는 잇몸이나 뼈 속에 매복되어 발견되기도 해요.
특히 앞니 부위에 과잉치가 있는 경우에는 앞니 사이가 벌어지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과잉치의 위치와 주변 치아 상태 등을 확인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반대로 선천적으로 치아가 부족한 결손치도 있어요.
연치과 원문에서는 사랑니와 측절치, 소구치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치아가 결손됐는지에 따라 외관이나 치아 맞물림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성장 과정에서 관찰이 필요합니다.

치아가 제때 나오지 않는 맹출 장애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도 살펴봐야 합니다.
좌우 치아가 나오는 시기에 차이가 있거나 주변 치아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맹출이 방해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에요.

치아가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원인을 확인한 뒤 필요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아직 치아가 안 나왔으니 기다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다른 치아와 비교해 맹출 과정에 차이가 크다면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가 너무 일찍 빠진 경우도 살펴봐야 해요

유치는 어차피 빠지는 치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유치가 예상보다 일찍 상실되면 주변 치아가 빈 공간 쪽으로 움직이거나 맞은편 치아의 위치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런 변화는 이후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치아 배열과 맞물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기에는 충치나 외상 등으로 유치가 일찍 빠진 경우에도 이후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을 함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요.

손가락 빨기와 구호흡 같은 습관도 확인합니다.

성장기에는 오랫동안 반복되는 습관도 치아와 턱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나 손톱 물기, 한쪽으로 턱을 괴는 행동, 혀를 앞으로 내미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에요.

특히 이러한 행동이 장기간 지속되면 치아와 치조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생활 습관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도 살펴볼 부분이에요.
비염 등으로 코 호흡이 어려워 입으로 주로 호흡하게 되면 혀의 위치나 자세, 위턱의 발육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 이후에도 구호흡의 원인이 계속 남아 있다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이비인후과적인 확인이나 협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같은 치아 배열처럼 보여도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앞니가 튀어나왔거나 치아가 비뚤어졌다는 겉모습만으로 부정교합의 원인을 하나로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치아와 턱의 크기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 차이가 원인일 수도 있어요.
치아 개수나 맹출 과정, 어린 시절의 습관처럼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교정치료를 계획할 때는 눈에 보이는 치아 배열만으로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보다 현재의 교합 상태와 턱의 관계 등을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부정교합은 모두 유전 때문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치아와 턱의 크기, 치아가 나오는 과정, 유치의 조기 상실이나 성장기의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관련될 수 있어요.

손가락을 빠는 습관도 치아 배열에 영향을 주나요?

성장기에 손가락 빨기나 혀 내밀기 같은 습관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치아와 치조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습관의 종류와 지속 기간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입으로 숨 쉬는 것도 교정과 관련이 있나요?

구호흡은 혀의 위치와 자세, 턱의 성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염 등 코 호흡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있다면 필요한 경우 관련 진료를 함께 고려할 수 있어요.

치아가 삐뚤면 모두 같은 방식으로 교정하나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비슷해도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치아 배열의 문제인지 턱의 성장과 관계된 문제인지 등에 따라 치료 계획은 달라질 수 있어요.

일산연치과 의료진

DOCTOR’S MESSAGE

환자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같은 증상처럼 보여도 치아와 턱의 상태, 생활 습관은 모두 다릅니다. 충분한 검사와 설명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치료를 함께 찾아가겠습니다.”

일산연치과 대표원장 김재훈

※ 본 내용의 치료 사례와 치료 방법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발치 여부와 교정 방법, 치료 기간 및 결과는 개인의 치아 배열, 교합, 잇몸과 골격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치료 계획은 검사와 진단을 통해 결정됩니다.